경찰, 조경수 비리 관련 영동군 압수수색

이주현 2022. 10. 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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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영동군의 조경수 비리와 관련한 부서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충북경찰청과 영동군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5일 오전 영동군 힐링사업소를 압수수색했다.

이날 조경수 비리로 강등 처분을 받은 모 팀장의 PC에 있는 계약 서류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세복 전 영동군수과 관련 팀장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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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영동군 힐링사업소 압수수색

경찰이 영동군의 조경수 비리와 관련한 부서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DB.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경찰이 영동군의 조경수 비리와 관련한 부서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충북경찰청과 영동군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5일 오전 영동군 힐링사업소를 압수수색했다.

이날 조경수 비리로 강등 처분을 받은 모 팀장의 PC에 있는 계약 서류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세복 전 영동군수과 관련 팀장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감사원은 영동군의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복지시설 부지 부당 조성 의혹과 관련, 6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했다.

영동군은 4550만원 상당의 벼락 맞은 느티나무를 4억원에 계약하는 등 9억 9000만원 상당의 조경물을 구매했다. 구입비 마련을 위해 순환도로 확장공사비를 10억 원이나 부풀린 사실도 드러났다. 이 가운데 9억 9000만원을 도로 공사과 관련 없는 조경수 구입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박세복 전 영동군수의 비위 내용을 인사혁신처에 통보하고 팀장과 소장을 징계할 것을 주문했다.

cosmos138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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