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충주를 아시나요?' 충주 홍보 봉사단체 활동 재개

윤원진 기자 2022. 10. 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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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 홍보곡을 발표해 화제가 됐던 봉사단체 '담으리'가 3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이 단체는 2019년 6월 충주 홍보곡과 국악 창작곡 등을 수록한 앨범 '아름다운 물의 나라'를 공개하며 화제가 됐다.

충주 홍보곡은 '내 고향 충주'와 '가자 충주로' 2곡이다.

이들은 행사장에서 충주 홍보곡을 불렀고, 충주시는 시민들의 노력에 '내 고향 충주'를 점심시간 때마다 청내 방송으로 송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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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주년 기념공연 열고 본격 활동 예고
26일 충북 충주의 재능기부 봉사단체 '담으리'가 3년 만에 공연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공연 모습.2022.10.26/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 홍보곡을 발표해 화제가 됐던 봉사단체 '담으리'가 3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26일 '담으리'는 전날 충주시 교현동 컨벤션센터서 '충주가 좋아' 2회 공연 겸 '5주년 기념 공연'을 열었다.

이 단체는 2019년 6월 충주 홍보곡과 국악 창작곡 등을 수록한 앨범 '아름다운 물의 나라'를 공개하며 화제가 됐다. 재능기부 봉사단체가 자비로 창작곡으로 구성한 정식 앨범을 발매하는 건 흔치 않기 때문이다.

충주 홍보곡은 '내 고향 충주'와 '가자 충주로' 2곡이다. '우륵의 밤'은 기성 가요 못지않은 선율과 가사로 대중에게 인기를 얻었다.

이들은 행사장에서 충주 홍보곡을 불렀고, 충주시는 시민들의 노력에 '내 고향 충주'를 점심시간 때마다 청내 방송으로 송출하기도 했다.

특히 '담으리'는 노래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공연 수익금도 모두 소외계층에 전달해 지역사회에 모범이 됐다.

'담으리'는 전국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충주를 홍보할 계획이었는데, 코로나19가 터지며 3년간 활동을 중단했다.

이날 공연은 '담으리'의 활동 재개를 알리는 공연이라서 의미를 더했다. 앞으로 봉사활동과 재능기부 공연을 본격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허성회 대표는 "2019년 첫 음반 발표 이후 3년 만에 갖는 공연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많은 성원과 격려를 바란다"라고 했다.

충주시의회 전 의장을 역임하기도 한 류호담 향토음악인협회장은 "담으리는 충주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했다"며 "늘 고맙다"라고 했다.

'담으리'는 이날 공연도 회원 등의 후원으로 마련했다. 이 단체는 시 보조금을 받지 않는 예술단체로도 유명하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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