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前 주한미사령관 간담회…한미동맹 발전방향 논의

기사내용 요약
커티스 스캐퍼로티, 빈센트 브룩스, 로버트 에이브람스 등 초청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군사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국방부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6일 한미동맹 미래평화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전(前) 주한미군사령관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커티스 스캐퍼로티(23대), 빈센트 브룩스(24대), 로버트 에이브람스(25대) 전 주한미군사령관과 정승조 한미동맹재단 회장,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부회장 등도 참석했다.

이 장관은 현재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상황이며,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를 위한 긴밀한 공조가 매우 긴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결실을 맺은 연합사의 평택 이전을 통해 미래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관계 발전을 위해 헌신과 열정을 아끼지 않는 전 주한미군사령관들의 한결같은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더불어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한미동맹이 지난 70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한미동맹의 강력한 지지자로 활동하길 당부했다.

스캐퍼로티, 에이브람스, 브룩스 전 사령관들은 한미동맹이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미국 내에서 한미동맹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역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해서는 재직 시 북한의 도발에 대해 한미가 일치단결했던 점을 상기하면서, 이러한 시기일수록 한미간 긴밀한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적극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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