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차관 "북한 핵실험 하면 전례 없는 대응 필요"

박상진 기자 2022. 10. 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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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일본의 외교차관이 일본에서 열린 3국 협의회에서 북한이 7차 핵실험을 단행하면 전례 없이 강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조 차관은 협의회가 끝난 뒤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공세적인 핵 무력 정책을 채택하고 핵무기 사용 위협을 높여가는 상황에서 한미일 3국은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며 " 특히 3국은 북한이 끝내 7차 핵실험을 단행할 경우 전례 없이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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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일본의 외교차관이 일본에서 열린 3국 협의회에서 북한이 7차 핵실험을 단행하면 전례 없이 강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오늘(26일) 오전 도쿄 이이쿠라공관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에는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참석했습니다.

조 차관은 협의회가 끝난 뒤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공세적인 핵 무력 정책을 채택하고 핵무기 사용 위협을 높여가는 상황에서 한미일 3국은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며 " 특히 3국은 북한이 끝내 7차 핵실험을 단행할 경우 전례 없이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차관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일련의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의 불안전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미 연합 방위 태세와 한미일 안보 협력을 통해 압도적 역량으로 대북 억지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차관은 그러면서 "북한이 비핵화 결단을 내려 대화의 장으로 나오면 '담대한 구상'을 통해 정치·경제적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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