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의령 ‘막말 교사’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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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은 학생에게 욕설과 막말을 한 의령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를 직위해제했다고 26일 밝혔다.
1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A교사는 최근 5학년 학생 12명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욕설과 막말을 했다.
5학년 학생들은 학교 측의 진상조사에서 A교사가 "돼지보다 못한 놈들" "부모는 너희를 싫어한다" "부모는 너희를 개돼지 괴물로 알고 키운 것이다" "부모를 데리고 오면 교권침해다" 등의 막말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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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교육청은 학생에게 욕설과 막말을 한 의령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를 직위해제했다고 26일 밝혔다.
1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A교사는 최근 5학년 학생 12명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욕설과 막말을 했다.
5학년 학생들은 학교 측의 진상조사에서 A교사가 "돼지보다 못한 놈들" "부모는 너희를 싫어한다" "부모는 너희를 개돼지 괴물로 알고 키운 것이다" "부모를 데리고 오면 교권침해다" 등의 막말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교사로부터 막말은 들은 일부 학생들은 정신적인 충격으로 조퇴를 했으며 지난 24일에는 단체로 등교를 하지 않았다.
학교 측은 학부모들의 반발로 이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사실 확인 후 A교사를 지난 24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남경찰청 아동학대 전담수사팀은 A교사를 상대로 아동복지법 위반(정서적 학대)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학생들의 피해회복을 위해 이날부터 학생과 학부모와 같이 등교해 심리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에겐 심리치료도 병행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날부로 해당 교사를 직위해제 시켰고,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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