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거푸집 붕괴' 안성 물류창고 사고 관련 7명 추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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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안성시 저온물류창고 신축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원·하청 업체 현장 관계자 7명을 추가 입건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SGC이테크건설, 삼마건설, 제일테크노스 등 원·하청 현장 관계자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입건자는 원·하청 업체 각 현장소장 3명과 사고에 책임이 있는 현장 관계자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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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스1) 최대호 기자 =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안성시 저온물류창고 신축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원·하청 업체 현장 관계자 7명을 추가 입건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SGC이테크건설, 삼마건설, 제일테크노스 등 원·하청 현장 관계자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이번 사건 관련 형사 입건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앞서 사고발생 당일인 지난 21일 삼마건설 현장소장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여왔다.
입건자는 원·하청 업체 각 현장소장 3명과 사고에 책임이 있는 현장 관계자 5명이다. 이들은 안전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7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부실시공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현장 합동감식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1일 오후 1시5분께 경기 안성시 원곡면 소재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도중, 근로자 5명이 추락했다. A씨(30대·중국 국적)와 B씨(40대·중국 국적), C씨(30대·여·중국 국적) 등 3명이 숨지고, D씨(50대·중국 국적)와 E씨(50대·우즈베키스탄 국적)등 2명은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물류창고 4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바닥부분(약 50㎡)이 3층으로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했다. 근로자 8명이 작업 중이었으며, 이 중 외국인 근로자 5명이 바닥면과 함께 10여m 아래층으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 사인은 '추락에 의한 다발성 손상'이라는 부검의 구두 소견이 나왔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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