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 "수안보, 관광객 눈높이에 맞는 정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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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 관광활성화를 위해 저만큼 고민 많이 하는 사람 없습니다."
26일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수안보 관광 방향을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조 시장은 "수안보 하이스파 운영 중단에 일부 주민이 반발하고 있다"며 "시립 목욕탕은 관광사업에 좋지 않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온천으로 먹고사는 관광지 핵심은 '목욕'인데, 저가의 시립 목욕탕이 관광객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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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 스키장 시민골프장 활용 제안은 검토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수안보 관광활성화를 위해 저만큼 고민 많이 하는 사람 없습니다."
26일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수안보 관광 방향을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조 시장은 "수안보 하이스파 운영 중단에 일부 주민이 반발하고 있다"며 "시립 목욕탕은 관광사업에 좋지 않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온천으로 먹고사는 관광지 핵심은 '목욕'인데, 저가의 시립 목욕탕이 관광객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적자의 하이스파 유지가 아니라 민간 투자와 골프장 등 유인책을 만들어 관광객 눈높이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하이스파 비상대책위원회는 27일 하이스파 폐쇄 반대를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예고한 상태다.
비대위는 주민 의견을 듣지 않고 시가 일방적으로 폐쇄를 결정했다는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폐쇄가 아닌 시설을 개선해 계속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날 조 시장은 "1~2년만 지나면 도시재생사업으로 시립 목욕탕이 생기는데 10억이 넘는 예산을 시설 개선비로 사용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수안보 주민 대부분은 충주시 입장에 공감하고 있다'는 게 조 시장의 설명이다.
조 시장은 수안보 주민에게 지금은 운영이 중단된 스키장 용지를 시민 골프장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을 받았다고도 했다. 필요하다면 용역으로 타당성과 주민 혜택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충주호관광선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에는 "괴산 산막이옛길도 인기 있는 이유가 절반은 걷고 절반은 배 타는 데 있다"며 "충주시 관광자원과 연계한 노선 개발도 검토할 수 있다"라고 했다.
㈜충주호관광선은 선령 제한과 기름값 상승으로 존폐의 기로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향군인회가 운영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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