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춘천시의원 “김진태 사태, 춘천 시민 혈세낭비 촉발”

이승은 2022. 10. 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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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쇼크 사태와 맞물려 춘천시가 당장 2배 이상 높은 금리를 적용해 채무를 상환해야 하는 처지(본지 10월 26일자 1면)에 놓이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춘천시의원들이 26일 "채권시장을 발칵 뒤집은 '김진태 사태'의 여파로 우리 춘천까지 직접적인 피해를 입게 됐다"며 "강원도가 앞장서 이번 사태 수습에 조금의 모자람이 없도록 춘천시를 지원하라"고 주장했다.

춘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멀쩡히 채무를 상환하던 강원중도개발공사에 회생절차를 밟게하겠다는 '김진태 사태'의 여파로 당장 춘천시는 동춘천산단 개발사업의 보증 채무에 3배를 넘는 수준의 이자를 요구받게됐다"며 "남은 채무 162억원에 5.6%의 금리로 상환해오고 있었으나 투자증권 측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18%까지 금리로 이자를 부담할 것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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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소속 춘천시의원들이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레고랜드 쇼크 사태와 맞물려 춘천시가 당장 2배 이상 높은 금리를 적용해 채무를 상환해야 하는 처지(본지 10월 26일자 1면)에 놓이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춘천시의원들이 26일 “채권시장을 발칵 뒤집은 ‘김진태 사태’의 여파로 우리 춘천까지 직접적인 피해를 입게 됐다”며 “강원도가 앞장서 이번 사태 수습에 조금의 모자람이 없도록 춘천시를 지원하라”고 주장했다.

춘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멀쩡히 채무를 상환하던 강원중도개발공사에 회생절차를 밟게하겠다는 ‘김진태 사태’의 여파로 당장 춘천시는 동춘천산단 개발사업의 보증 채무에 3배를 넘는 수준의 이자를 요구받게됐다”며 “남은 채무 162억원에 5.6%의 금리로 상환해오고 있었으나 투자증권 측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18%까지 금리로 이자를 부담할 것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개발이 추진 중인 수많은 현장에서 연쇄적으로 피해가 발생할 것은 불 보듯 뻔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말로는 춘천시민을 위한다면서 나가지 않아도될 시민의 혈세를 줄줄 새게 만들고 원활한 시정 추진을 훼방 놓는 것이 춘천 출신의 김진태 도지사”라며 “김 지사 특유의 정치적 계산에 춘천이 아직 포함돼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지난 10년간 시민들이 베푼 관용을 기억한다면 이번 사태의 수습에 조금의 모자람이 없도록 지원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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