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수산연구원, 다금바리 치어 2만 마리 방류

박태진 2022. 10. 26.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 25일 자바리(다금바리) 치어 2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6일 밝혔다.

모슬포항은 2000년대 초 다금바리 어획량이 1톤 아래로 급감했지만, 치어를 집중 방류하면서 2014년부터는 매년 10톤 이상의 어획량을 기록하고 있다.

고형범 제주해양수산연구원장은 "제주특산 어류의 자원증강과 양식 활성화를 위해 이번 방류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 25일 자바리(다금바리) 치어 2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해양수산연구원 수산자원조사선에서 지난 25일 모슬포항 서쪽 약 500m 해역의 암초 지역에 다금바리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사진=제주해양수산연구원 제공]

이번 방류는 모슬포항 서쪽 약 500m 해역의 암초 지역에서 이루어졌으며, 수산자원조사선 선상에서 방류했다. 최고급 횟감으로 인기가 많은 다금바리는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선호도가 높은 고급 어종이다.

다금바리의 친어는 육상수조에서 자연산란이 거의 불가능해 인공수정을 통해서만 수정란 생산이 가능하다. 친어란 번식을 위해 사육되거나 보유되고 있는 성숙 어류를 말한다.

다금바리는 종자 생산과정에서 큰 것이 작은 것을 잡아먹는 공식(共食) 현상이 매우 강한 어종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원은 질 좋고 영양가 높은 사료 공급과 사육환경 조절 등으로 우량 수정란 생산에 성공했다.

모슬포항은 2000년대 초 다금바리 어획량이 1톤 아래로 급감했지만, 치어를 집중 방류하면서 2014년부터는 매년 10톤 이상의 어획량을 기록하고 있다.

고형범 제주해양수산연구원장은 “제주특산 어류의 자원증강과 양식 활성화를 위해 이번 방류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