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 “김진태, 국가경제 위기로 몰아넣고 베트남 출장, 대단히 부적절한 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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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허영 국회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은 26일 김진태 강원도지사로 인해 촉발된 금융위기를 레고랜드발 금융위기로 지칭하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허 의원은 이와 고나련한 입장을 밝히는 보도자료에서 '국가경제 위기로 몰아넣고 도지사는 베트남 출장, 대단히 부적절한 처사', '레고랜드 운영 성공적인데, 도지사 한마디에 향후 투자계획까지 악영향'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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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허영 국회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은 26일 김진태 강원도지사로 인해 촉발된 금융위기를 레고랜드발 금융위기로 지칭하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좋은미래 기자회견과 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가 주관한 ‘윤석열 정부 경제참사, 김진태 사태 자금시장 위기 대응 긴급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허 의원은 이와 고나련한 입장을 밝히는 보도자료에서 ‘국가경제 위기로 몰아넣고 도지사는 베트남 출장, 대단히 부적절한 처사’, ‘레고랜드 운영 성공적인데, 도지사 한마디에 향후 투자계획까지 악영향’ 등을 주장했다.
허 의원은 이날 열린 긴급토론회에서도 홍익표 의원이 “김진태 지사는 지금 어디 계신가”라고 묻자 “베트남에서 열리는 관광 관련 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런 처신도 대단히 부적절하고 상황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현재 1007명이 고용돼 일하고 있고, 그 중 강원도민이 700명에 달하는 레고랜드는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향후 600~700명의 인력이 채용돼 춘천은 물론 강원도의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히며, “김진태 지사 발 금융위기 논란의 가장 큰 피해자는 성실히 일하고 계신 강원도민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레고랜드 입장에서도 이번 상황은 매우 불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허 의원은 “이미 지금까지 레고랜드가 투자한 비용은 2200억 원이고 지난 2018년 협약에 따라 레고랜드는 향후 씨월드나 워터파크 등 2270억 원 정도의 투자를 더 진행할 예정이다”면서 “본인들과 전혀 관련 없는 일로 이런 논란에 휩싸이는 상황이 어린이를 주 고객으로 하는 기업 브랜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투자 의향에도 상당히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이번 김진태 지사가 회생 신청을 한 곳은 중도개발공사인데 이곳은 강원도가 레고랜드를 포함해 중도 일원을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강원도가 설립하고 지분의 44%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며 “강원도가 1대 주주이자 출자, 출연기관이고 도청 직원도 5명이나 파견된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김진태 지사는 공사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도 모른 채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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