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변호사, 전주시체육회장 출마 “새로운 활력 불어넣겠다”

임충식 기자 2022. 10. 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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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변호사(35·전북체육회 이사)가 민선 2기 전주시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변호사는 26일 전북 전주시 덕진종합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롭게 출발하는 민선 2기 전주시체육회 회장에 출마하겠다.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침체됐던 전주시체육회에 새롭게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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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변호사가 26일 전북 전주시 덕진종합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2기 전주시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2022.10.26/뉴스1임충식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박지원 변호사(35·전북체육회 이사)가 민선 2기 전주시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변호사는 26일 전북 전주시 덕진종합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롭게 출발하는 민선 2기 전주시체육회 회장에 출마하겠다.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침체됐던 전주시체육회에 새롭게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체육회와 종목단체를 위한 미래지향적 공간 마련 △예산 관련 부처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신뢰 확보 △공보·홍보 기능 강화 △인건비 현실화와 대회 확대 △합리적인 투명 경영 등 구체적인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현재 종합경기장에 위치한 체육회와 종목단체 사무실 모두 올해 연말까지 이전해야 하지만 마땅히 갈 곳이 없는 형국이다. 정치권과 우범기 전주시장 등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체육인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또 예산 관계 부처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체육회가 보조금으로 방만하게 운영되는 단체라는 시각을 해소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회의 위상 제고를 위한 차원에서라도 직원들의 인건비나 활동비를 현실화하겠다. 시 예산에만 안주하지 않고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발로 뛰겠다”면서 “전주시 체육회에 대한 공보나 홍보 기능 역시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시민과 체육인, 행정부처로부터 신뢰받는 체육회가 되기 위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하겠다”면서 “공모 절차를 통해 능력있는 직원을 채용하고 부실했던 경영공시도 정상화하겠다. 또 종목단체별 평가와 지원기준도 투명하게 확립,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변호사는 “활기찬 젊음으로 민선 2기의 변화와 도약, 혁신을 준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열린 마음으로 어떻게 체육인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출신인 박지원 변호사는 서울대 법과대학 재학 중인 지난 2009년 제51회 사법시험에 합격, 현재 법무법인 다지원 대표변사로 활동하고 있다. 국제로타리3670지구 전주1지역 총재특별대표,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당 법률지원단장, 전라북도바둑협회 회장, 전북체육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전주MBC 시사프로그램인 이슈옥타곤 MC로 시민들에게 친숙한 법조인이기도 하다.

한편, 올해 전주시체육회장 선거는 12월22일에 치러진다. 이번 민선 2기 선거는 현 박종윤 회장과의 2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유력하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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