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2023년산 고품질 물김 생산 지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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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2023년산 고품질 물김 생산을 위한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남군은 올 고품질 김 생산을 위해 양식 어민들을 대상으로 조기교육을 실시하고, 적정시설과 밀식방지 등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군은 적기 채묘와 함께 해황여건이 좋아 올해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김 양식 관련 15종 사업에 15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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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육상 채묘 확대 등 양식 관련 15종 사업에 153억 지원
[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이 2023년산 고품질 물김 생산을 위한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해남군의 김양식 규모는 9607㏊ 면허지에 19만 2140책으로, 지난 9월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전체 양식물량에 대한 채묘가 마무리됐다.
해남군에서는 지난해 김 황백화 피해로 올 4월 마무리된 물김 위판은 6만 9893t, 608억 7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생산량은 14%(1만 1055t), 생산금액은 6%(37억 8600만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해남군은 올 고품질 김 생산을 위해 양식 어민들을 대상으로 조기교육을 실시하고, 적정시설과 밀식방지 등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군은 적기 채묘와 함께 해황여건이 좋아 올해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김 양식 관련 15종 사업에 15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사업비 9억원을 투입해 총 3만책에 해당하는 육상채묘를 지원, 김 양식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안정적 채묘에 큰 도움을 주었다.
육상에서 회전수차에 김망을 감아 채묘하는 방식인 육상채묘는 기존 해상채묘에 비해 바다 날씨의 영향이 적어 채묘율이 높고 병해충 피해가 적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올해 역대 최대 규모 110억원 사업비를 확보해 친환경부표 110만 여개를 보급한다.
이는 지난해 32억원 사업비의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2024년까지 친환경 부표 보급률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김 양식 시기에 맞춰 보급돼야 하는 김 활성처리제는 어촌계별로 납품 완료했으며, 김 양식 기자재, 로프, 어망, 우량종묘 공급사업과 김 채취기 등을 지원하는 양식어장 자동화 시설장비 사업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해남은 전국 물김 생산량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마른김 가공공장 또한 100개소가 넘는 전국 최대 규모로 김 산업은 어민소득 향상과 수산 경쟁력 확보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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