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단속 공무원 폭행하고 난동부린 여성 결국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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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구역에서 흡연 단속을 하던 고령의 공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20대 여성이 항의하는 운전자를 때려 결국 구속됐다.
26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20대 여성 A 씨를 폭행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7일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인근에서 흡연 단속을 하던 70대 임기제 공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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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정신적 충격 받아 2주간 병가
차량 막고 항의하는 운전자 때려 결국 구속
금연 구역에서 흡연 단속을 하던 고령의 공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20대 여성이 항의하는 운전자를 때려 결국 구속됐다.
26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20대 여성 A 씨를 폭행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 30분 강북구 번동 강북구청 사거리에서 지나가는 차들을 가로막고 발로 차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가 차량에서 내리자 침을 뱉고 여러 차례 때린 혐의도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 21일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A 씨가 차량을 손괴한 혐의(재물손괴)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A 씨는 지난달 27일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인근에서 흡연 단속을 하던 70대 임기제 공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A 씨는 흡연을 지적당하자 공무원의 옷을 붙잡고 하체를 발로 여러 차례 세게 걷어찼다.
피해자가 발길질을 피하려고 하자 A 씨는 주먹으로 머리를 힘껏 내리쳤다. A 씨의 폭행으로 피해자의 모자가 벗겨지고 손에 쥐고 있던 서류철도 떨어졌다.
이를 보던 시민들이 "왜 그래요"라며 묻자 A 씨는 양손을 옆구리에 얹고 "이 사람이 먼저 시비 걸었다. 나는 참고 가려고 했는데 계속"이라고 말했다.
이에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화가 나서 그랬다"며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정신적 충격을 받아 2주간 병가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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