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공항 통해 입국한 베트남인 100명, 무더기 '연락두절'

이유진 기자 2022. 10. 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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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최근 입국한 베트남 국민 100여명의 연락이 두절됐다고 베트남 외교부가 밝혔다.

2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레 티 투 항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 관광을 위해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베트남 국민 100여명이 연락두절, 실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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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외교부 "한국 불법체류 막기 위해 조치할 예정"
6월부터 무비자 여행 가능…여행사와 협력해 신상 파악중
10월 연휴에 출발하는 해외여행 수요가 2019년 절반 이상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10.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최근 입국한 베트남 국민 100여명의 연락이 두절됐다고 베트남 외교부가 밝혔다.

2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레 티 투 항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 관광을 위해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베트남 국민 100여명이 연락두절,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들의 관광을 담당해온 여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양양으로의 관광객 유치를 중단했다.

대변인은 주한베트남대사관이 계속해서 한국 당국과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수색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필요한 경우 시민 보호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베트남 당국과 여행사가 협조해 실종된 이들에 대한 구체적 신상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

베트남 당국과 여행사도 연락두절된 이들의 신상 정보를 파악하고, 한국에서 불법체류 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부터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몽골 4개국의 단체관광객은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사증(VISA)이 없어도 입국할 수 있게 됐다.

법무부는 강원도와 협업을 통해 6월 양양국제공항 재개에 맞춰 여기로 입국하는 아시아 4개국(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몽골)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사증 입국제도를 허용했다.

이들은 단체관광 형태로 지정된 여행사를 통해 무사증으로 최대 15일 동안 제주도 및 강원도와 수도권을 패키지상품으로 여행할 수 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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