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 "국정원장, 조상준 연락 못 받아… 대통령실이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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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이 조상준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의 사의 표명을 당사자가 아닌 대통령실로부터 전달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상범 간사는 국가정보원 국정감사 중간 브리핑에서 "국정원장이 어제 저녁 8시에서 9시 사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로부터 유선 통보를 받았다"며 "이에 대해 조 실장이 직접 원장에게 사의 표명의 전화를 한 바는 없는 걸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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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이 조상준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의 사의 표명을 당사자가 아닌 대통령실로부터 전달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상범 간사는 국가정보원 국정감사 중간 브리핑에서 "국정원장이 어제 저녁 8시에서 9시 사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로부터 유선 통보를 받았다"며 "이에 대해 조 실장이 직접 원장에게 사의 표명의 전화를 한 바는 없는 걸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윤건영 간사는 "김 원장이 유선으로 통보를 받았고, 용산으로부터, 담당 비서관에게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간사는 조 실장의 사의 배경에 대해선 "일신상의 사유로 파악이 될 뿐, 구체적인 면직 이유에 대해서는 국정원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윤 간사도 "사임 이유에 대해서는 국정원에서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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