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히트2`, `에피소드2 되찾은 영광` 업데이트 진행

넥슨이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히트2'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넥슨 제공

넥슨은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히트2'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8월 25일 국내 서비스에 돌입한 앱 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해당 장르의 엔드 콘텐츠로 여겨지는 길드간 PvP(이용자 간 대결) 공성전 또한 지난 9일부터 대부분의 서버에서 막을 올리면서 서버마다 인테라 성의 주인을 가리기 위한 각축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히트2는 이날 두 번째 에피소드인 '되찾은 영광'을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로 길드 단위의 성장 시스템인 길드 미션을 추가하고 '조율자의 제단' 내 보스 아이템 습득을 4번째 규칙으로 새롭게 적용한다. 보스 몬스터의 보상 아이템 획득 권한이 가장 많은 피해를 입힌 파티에게 돌아갈지, 혹은 마지막 타격을 가한 파티에게 부여할지 매주 유저들의 투표에 따라 결정되는 방식이다.

기획된 확률에서 크게 벗어날 경우 적정한 획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클래스·펫 합성 천장 시스템을 도입하고 두 번째 시즌패스도 더욱 풍성해진 미션 보상으로 선보인다. 이외에 절대 회피능력치 상향, '비탄의 성지' 던전 상위 레벨 지역 추가 등 원활한 성장에 필요한 여러 개선사항을 적용한다.

넥슨은 대규모 업데이트에 앞서 지난 21일 두 번째 'HIT2DAY(히트투데이)'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박영식 PD는 '에피소드2 되찾은 영광' 업데이트로 도입되는 신규 콘텐츠를 소개하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히트 THE 클래스 쿠폰'과 편의성 개선 적용 계획 등 게임과 관련한 다양한 소식을 직접 전달했다.

박 PD는 히트2 유저들이 '모험가의 편지' 채널로 전달한 주요문의에 대해 직접 답변하며 개선할 항목을 차례로 설명했다. 거래소 편의 기능 보완을 비롯해 세트 장비 효과 추가, 룬 각인 보너스 프리셋 도입 등 보다 쾌적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 각종 편의사항을 적용할 예정이며 길드와 파티 플레이 관련, 유저들이 보내온 다양한 의견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게임 내 작업장 계정에 대응하기 위해 출시 시점부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유저분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아이템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