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멋 만나요" 전주시 '미리만나는 미:친 축제' 개막

기사내용 요약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오는 29일까지 진행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지역의 맛(味)과 아름다움(美)을 즐길 수 있는 '미리 만나는 전주 미:친 축제'가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지난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이어진다고 26일 밝혔다.

첫날 축제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밴드 노야와 니어모어니어, 스타피쉬를 비롯해 대한민국 대표 밴드인 로맨틱펀치의 공연이 진행됐다.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전주 경원동의 대표 맛거리 중 하나인 가맥(가게맥주)의 안주와 생맥주를 즐기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축제를 즐기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도 제공됐다. 추워진 날씨를 대비해 무료 담요를 대여하고 핫팩을 제공하며, 전통갓·가체·야광 머리띠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특히 2000원에 판매되는 생맥주는 텀블러 등을 지참, 한복착용 시 50%를 할인해 환경지킴이와 문화지킴이 인세티브도 제공된다. 시는 올해 축제의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시행될 본 축제의 방향성 등을 확립한다.

시 관계자는 “전주 미:친 축제는 내년 시행될 전주 대표 축제 육성을 위한 사전개최 형태로 올해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전주의 맛과 멋을 만날 수 있는 대표 축제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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