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직업계고 취업률 57.8%…2년째 상승

2022. 10. 26. 13: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률이 2년 연속 상승해 올해 57.8%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직업계고 취업자 가운데 6개월 이상 취업 상태를 유지한 비율은 78.3%, 1년 이상 유지한 비율은 64.3%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직업계고 취업자 가운데 6개월 이상 취업 상태를 유지한 이들의 비율(유지취업률)은 78.3%였고, 12개월 유지취업률은 64.3%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개월 유지취업률 78%ㆍ12개월은 64.3%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률이 2년 연속 상승해 올해 57.8%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직업계고 취업자 가운데 6개월 이상 취업 상태를 유지한 비율은 78.3%, 1년 이상 유지한 비율은 64.3%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22년 1~2월 직업계고 졸업자 7만67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취업률이 57.8%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교육부는 2020년부터 매년 4월1일 기준으로 고용·건강(직장)보험 등 공공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 통계를 조사하고 있다.

올해 취업률은 전년(55.4%) 대비 2.4%포인트 높아졌다. 직업계고 취업률은 2020년 50.7%를 기록한 뒤 2년 연속 상승했다.

취업률을 학교 유형별로 보면 특성화고는 55.5%, 마이스터고는 77.5%, 일반고 직업반은 40.8%로 집계됐다. 모두 2년 연속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소재 기업 취업자 비중이 58.5%, 비수도권이 41.5%였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북(67.9%)의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이 가장 높았고, 대구(65.8%)와 대전(63.7%)이 뒤를 이었다.

진학률은 45.2%로 전년(45.0%)과 비슷했다.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미취업자 비율은 2020년 27.0%(2만4290명)에서 2021년 23.1%(1만8211명), 올해 21.6%(1만6550명)로 2년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직업계고 취업자 가운데 6개월 이상 취업 상태를 유지한 이들의 비율(유지취업률)은 78.3%였고, 12개월 유지취업률은 64.3%였다. 유지취업률은 고용·건강 보험에 가입한 취업자가 일정 시점이 지난 후에도 보험을 유지하는 비율이다.

성별로는 남성 보다 여성의 12개월 유지취업률이 13.7%p 높게 나타났다. 고졸 취업자의 경우 취업 후 군에 입대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으로 분석된다.

2020년 직업계고 취업자의 12개월 유지취업률은 65.0%, 18개월 유지취업률은 61.9%였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률이 2년 연속 상승한 점은 학과재구조화, 교육과정 개편, 학습중심 현장실습 등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취업률 상승 추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앞으로 고졸 취업 활성화 정책을 실시하는 것 외에도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채용연계형 직무교육 과정’을 확대하고, 직업계고의 신기술·신산업 분야 학과 개편을 지원할 계획이다.

yeonjoo7@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