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폭언에 초등학생들 '등교 거부'…경찰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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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폭언을 해 학생들이 등교를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하지만 A교사는 지난 21일(금) 학부모 두 명의 항의방문을 받은 뒤 5학년 교실을 다시 찾아가 폭언을 해 일부 학생들이 조퇴를 했고, 다음 주 월요일인 24일에는 5학년 학생들이 등교를 거부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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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폭언을 해 학생들이 등교를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26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5학년 담임교사가 수업나눔 촬영을 위해 1학년 교실로 간 사이, A교사가 5학년 교실에서 청소 지도를 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화가 나서 폭언을 했다.
학교측은 지난 17일 학부모들이 항의방문하면서 사건을 인지했으며, A교사는 사과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A교사는 지난 21일(금) 학부모 두 명의 항의방문을 받은 뒤 5학년 교실을 다시 찾아가 폭언을 해 일부 학생들이 조퇴를 했고, 다음 주 월요일인 24일에는 5학년 학생들이 등교를 거부하기에 이르렀다. A교사는 25일에야 5학년 학생들 앞에서 공개 사과를 했다.
교육청은 사건을 아동학대 사례 판정위원회에 넘겼으며 아이들에 대한 심리상담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아동복지법상 정서적 학대 혐의로 A교사를 조사하고 있다.
학생들의 진술에 따르면 A교사는 학생들의 부모와 학생들을 싸잡아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퍼부었다.
경남CBS 김효영 기자 hy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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