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어진 경기침체 그림자…제주 소비자심리지수 3개월 연속↓

우장호 2022. 10. 2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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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6일 발표한 10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10월 제주지역 CCSI는 89.0으로 지난달 대비 0.5p 하락했다.

전국 평균 CCSI는 88.8로 이에 비는 제주도는 0.2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고물가와 고환율 등의 외부적 요인을 공유하며 제주도 역시 소비심리 변화가 전국 평균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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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은행, 10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발표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이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으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소비심리가 개선되며 여름 시즌 반짝 반등에 성공했지만 비관적인 경제전망에 대한 우려로 상승세가 꺾인 분위기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6일 발표한 10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10월 제주지역 CCSI는 89.0으로 지난달 대비 0.5p 하락했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서 소비자의 경제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클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에는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전국 평균 CCSI는 88.8로 이에 비는 제주도는 0.2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고물가와 고환율 등의 외부적 요인을 공유하며 제주도 역시 소비심리 변화가 전국 평균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가계의 재정상황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는 2p 하락한 83, 생활형편전망CSI는 1p 상승한 84를 나타냈다.

제주도민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은 어두웠다. 현재경기판단CSI와 향후경기전망CSI는 전월대비 각각 3p, 2p가 떨어졌다.

조사는 10월5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내 300가구(응답 281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CSI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화,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설문조사해 그 결과를 지수화한 통계자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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