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신고와 전입신고를 한번에…중구, 11월1일부터 시행[서울25]
이성희 기자 2022. 10. 26. 12:54
결혼을 하면서 이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혼인신고와 전입신고는 처리 기관이 달라 각각 별도의 시간을 들여 처리해야 한다. 서울 중구가 이런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한다.
중구는 다음달 1일부터 혼인신고와 전입신고를 한번에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서울에서는 혼인은 구청에, 전입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각각 신고해야 한다.
원스톱 서비스가 시행되면 중구에서는 구청에 방문해 혼인신고서와 전입신고서를 일괄 제출하면 된다. 중구가 이를 받아 해당 동 주민센터에 전입 서류를 전송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구민은 동 주민센터를 따로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이 서비스는 중구에 주민등록지를 둔 배우자의 세대로 편입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신규 세대 구성의 경우는 적용되지 않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연간 평균 혼인신고 1000여 건 중 약 15%가 서비스 이용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본다”며 “주민들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를 추가로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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