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 번 간다면' 이상이·엑소 수호 "이규형 매력 알게 됐다" [일문일답]

정한별 2022. 10. 2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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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이와 그룹 엑소의 수호가 '찐친 이상 출발-딱 한 번 간다면'을 통해 함께 여행을 즐겼다.

오는 27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SBS 여행 리얼리티 '찐친 이상 출발-딱 한 번 간다면'이 이상이와 수호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찐친 이상 출발-딱 한 번 간다면'은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의 모든 것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느끼는, 경험을 여행하는 리얼리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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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왼쪽)와 수호가 '찐친 이상 출발-딱 한 번 간다면'을 통해 함께 여행을 즐겼다. 이들은 출연진의 새로운 매력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SBS 제공

배우 이상이와 그룹 엑소의 수호가 '찐친 이상 출발-딱 한 번 간다면'을 통해 함께 여행을 즐겼다. 이들은 출연진의 새로운 매력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오는 27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SBS 여행 리얼리티 '찐친 이상 출발-딱 한 번 간다면'이 이상이와 수호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찐친 이상 출발-딱 한 번 간다면'은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의 모든 것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느끼는, 경험을 여행하는 리얼리티다. 이규형 이상이 이유영 임지연 차서원, 그리고 엑소 수호가 찐친으로 함께했다.

이상이는 "기회가 될 때 해외여행을 꼭 가고 싶었는데 장소와 여행 멤버도 마음에 쏙 들었다"며 프로그램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수호는 "친구들과 여행을 가고 싶었는데 한예종 찐친들과 가는 거라 스케줄도 확인 안 하고 가고 싶다고 했다"는 말을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으로 이상이는 망설임 없이 스카이다이빙을 꼽았다. 수호는 바다거북과의 유영을 골랐다. "멤버들과의 여행 예능도 재밌지만 대학생활을 함께한 동료들과 여행을 하는 건 또 다른 느낌이었다. 너무 잘 지내다 와서 멤버들이나 팬들이 섭섭해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줬다.

다음은 이상이 수호의 일문일답 전문.

-프로그램 출연 계기는.

"내 선택들은 항상 단순한 편이다. 친한 친구들과의 여행이라고 해서 가기로 마음먹었다. 해외를 나간 적이 많이 없어서 기회가 될 때 해외여행을 꼭 가고 싶었는데 장소와 여행 멤버도 마음에 쏙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자연과 바다로 둘러싸인 호주, 그리고 학교 선배와 친구들이 있다면 충분하다." (이상이)

"일로 말고 사실 친구들과 좀 여행을 가고 싶었다. 방송을 통한 거였지만 그래도 한예종 동문들과 함께 가는 여행이라서 스케줄도 확인 안 하고 선뜻 나도 가고 싶다고 했다." (수호)

-여행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알게 된 사람이 있다면.

"모두의 새로운 매력을 알게 됐다. 규형이 형은 요리를 잘하는 사람이었다. 아는 것도 정말 많은 큰 형이다. 준면이 형(수호 본명)은 이번에 와인 애호가라는 것도 알게 됐다. 여행 내내 형과 같은 방을 쓰며 같이 잤는데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형이 삶을 대하는 태도, 꿈을 향한 열정에 대해 많이 배웠다. 지연 누나는 형 같았다. 이렇게 쿨한 사람인가 했다. 유영 누나는 학교 다닐 때 볼 수 없었던 귀여움이 있었다. 누나 덕분에 많이 웃었다. 서원이는 순간순간을 즐기는 찐낭만주의자더라." (이상이)

"규형이 형은 사실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 정말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고 개그 코드도 잘 맞았다. 규형이 형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수호)

-이번 여행이 각자에게 갖는 의미는.

"우리 프로그램 제목이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친구에서 찐친이 됐고, 그런 친구들과 딱 한 번 여행을 가 본다면 호주가 가장 좋은 여행지다." (이상이)

"아마 제게는 팬들한테도 아직까지 보여준 적 없는 편안함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좀 팬분들이 놀라실 수도 있을 것 같다." (수호)

-가장 기억에 남는 액티비티나 경험은.

"스카이다이빙이다. 모든 미사여구를 다 가져다 써도 부족할 정도로 엄청나고 대단한 체험이었다. '오금이 저리다'라는 말을 몸소 느꼈다.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었다. 꼭 추천하고 싶다." (이상이)

"거북이와 함께 유영하는 게 신기하고 인상 깊었다. 스쿠버 다이빙 하는 분들에겐 별것도 아닐 수 있지만 거북이가 나를 바다 관광시켜주는 느낌이라서 너무 좋았다." (수호)

-의문의 세계 여행전문가를 만났다는데 예상했는지.

"예상하지 못했다. 그분의 이름을 아직 밝히지는 못하겠지만 그 세계여행전문가님 덕분에 너무 즐겁게 여행하고 왔다. 또 그분과 여행을 가고 싶다. 그분은 여행 천재다." (이상이)

"전혀 예상 못 했다. 함께 여행을 하게 돼서 더 알차게 여행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수호)

-엑소 멤버들 없이 홀로 예능에 출연하는 건 오랜만인데.

"멤버들과의 여행 예능도 재밌지만 대학 생활을 함께한 동료들과 여행을 즐기는 건 또 다른 느낌이었다. 너무 잘 지내다 와서 멤버들이나 팬들이 섭섭해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 (수호)

-이상이의 기타 반주에 맞춘 '쌩목 라이브' 영상이 화제가 됐다. 현장에서 분위기는 어땠는지.

"당일 낮에 와이너리에 갔다 와서 와인 시음을 하느라 약간 취기가 올라와 있었다. 정말 대학 엠티 온 것 같고 편안한 분위기라서 노래가 절로 나왔던 것 같다. 너무 쌩목으로 나와서 다음에는 상이, 규형이 형과 제대로 한번 컬래버 노래를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호)

-대학 시절 리더십이 뛰어났다는데 이번 여행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리더십이 많은지 잘 모르겠다. 나는 나대로 사람들을 잘 챙기고 같이 동행하고 싶어서 나오는 행동 같다. 나는 주로 상황 전달과 컨디션 체크를 했다. 물건은 잘 챙겼는지 묻고 몇 시까지 준비하라고 전달한다든지, 다들 배는 안고픈지 확인하는 정도다. 영어는 못 하지만 누나들과 다닐 때는 통역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상이)

-임지연 이유영이 계속 "상이야"라고 외쳤는데 누나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사랑이라기보다 나를 친남매처럼 편하게 생각해서 자주 부른 것 같다. 방송을 떠나 카메라 의식 없이 아주 편하게 여행을 했다." (이상이)

-선공개 영상을 통해 계획형 여행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여행 준비에 시간을 얼마나 쓰는지.

"여행 준비를 거의 한 두 달 전부터 계획해서 한다. 보통 가능하면 새로운 경험을 많이 쌓으려고 한다. 정말 구석구석, 요리조리 그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두 번은 없다'는 마인드로 계획적으로 여행한다. 물론 쉬고 즉흥적으로 움직이는 날도 계획에 따로 넣는다." (수호)

-이번 여행에서 계획대로 안 풀린 일도 있었을 듯한데.

"한국의 초 봄 날씨라고 해서 따뜻한 옷을 준비해 갔는데 에얼리 비치라는 곳은 한여름 날씨더라. 입을 옷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바로 상이랑 호텔 근처의 샵에 가서 날씨에 맞는 하와이안 셔츠를 샀다. 물론 내 것을 사면서 유영 누나, 규형이 형, 지연이, 상이, 서원씨 것도 선물로 샀다." (수호)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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