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연합 '온양읍 동산리 일대 도시개발사업'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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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개발과 주민 반대 등의 이유로 4차례나 무산됐던 울산 울주군 온양읍 동산리 일대 도시개발사업이 최근 재추진 움직임을 보이자 인근 주민들과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26일 울주군청에서 온양읍 동산리 일대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을 희생시켜 개발을 추진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여러 차례 조합이 설립돼 도시개발사업에 나섰지만 난개발과 지역주민 반대, 농업진흥구역 해제의 어려움 등으로 매번 사업이 좌초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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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난개발과 주민 반대 등의 이유로 4차례나 무산됐던 울산 울주군 온양읍 동산리 일대 도시개발사업이 최근 재추진 움직임을 보이자 인근 주민들과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26일 울주군청에서 온양읍 동산리 일대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을 희생시켜 개발을 추진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환경운동연합은 "1998년 온양읍 동산리 야산은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부동산 투기의 표적이 돼 대부분 외지인에게 넘어갔다"며 "울창했던 숲도 눈에 띄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온산공단으로부터 공해를 막아주는 차단녹지 숲을 더 늘려도 모자랄 판에 숲을 깎아 도시개발을 하겠다는 것은 거꾸로 가는 정책"이라며 도시개발사업 신청 반려와 공해 차단녹지 기능의 공원 조성을 촉구했다.
해당 지역은 남부권 주거단지 조성이 추진되면서 지난 1998년 일부 지역이 자연녹지지역에서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됐다.
이후 여러 차례 조합이 설립돼 도시개발사업에 나섰지만 난개발과 지역주민 반대, 농업진흥구역 해제의 어려움 등으로 매번 사업이 좌초돼 왔다.
그러다 최근 가칭 '덕신동상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이 설립돼 사업인가를 신청한 데 이어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까지 공람공고를 마치는 등 사업이 재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동상리 마을 주민들은 지난 21일 개발 반대 청원서를 울주군에 제출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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