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뻘’ 흡연 단속 공무원 폭행하고 난동 부린 20대...결국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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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구역 흡연을 단속하던 아버지뻘 공무원을 폭행한 영상으로 논란이 됐던 20대 여성이 도로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추가 입건된 끝에 결국 구속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를 폭행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7일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인근에서 흡연 단속을 하던 70대 공무원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됐는데, 해당 수사를 받던 중 다시 입건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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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구역 흡연을 단속하던 아버지뻘 공무원을 폭행한 영상으로 논란이 됐던 20대 여성이 도로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추가 입건된 끝에 결국 구속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를 폭행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30분께 강북구 번동 강북구청 사거리에서 지나가는 차들을 가로 막고 발로 찬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가 차량에서 내리자 침을 뱉고 수차례 때린 혐의도 있다.
경찰은 지난 21일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A씨가 차량을 손괴한 혐의(재물손괴)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7일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인근에서 흡연 단속을 하던 70대 공무원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됐는데, 해당 수사를 받던 중 다시 입건된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개된 당시 영상을 보면 A씨는 흡연 단속을 받자 해당 공무원을 여러 차례 걷어차다가 머리를 가격했다. 해당 공무원은 A씨에게 대항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폭행당했다.
이를 보던 시민들이 “왜 그래요”라며 묻자 A씨는 양손을 옆구리에 얹고 “이 사람이 먼저 시비 걸었어요. 나는 참고 가려고 했는데 계속”이라고 답했다. A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화가 나서 그랬다”며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폭행을 당한 충격으로 2주 병가를 냈기도 했다. 공무원 폭행 당시에도 경찰은 A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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