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 국내 유일 '패션 영화제'…배우 이주영·구혜선 작품 본선에

박동해 기자 2022. 10. 2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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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에서 국내 유일의 '패션' 주제 영화제가 열린다.

유성훈 구청장은 "패션영화제를 통해 영화인들은 다양한 상상을 펼치고 서울시민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며 "금천구의 새로운 도전인 국내 최초 유일의 패션영화제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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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편 영화 출품…경쟁부문 등 61편 영화 상영
출품작 늘고 대회 규모도 확장…상금도 2배로
금천패션영화제 포스터. 금천구의 지명에 들어간 '옷깃 금(衿)'자와 필름을 활용한 디자인이 접목됐다. (금천구 제공)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서울 금천구에서 국내 유일의 '패션' 주제 영화제가 열린다.

금천구문화재단과 금천패션영화제 조직위운회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1월4일부터 6일까지 롯데시네마 가산디지털점에서 '제2회 금천패션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천패션영화제는 국내에서 최초로 '패션'을 주제로 한 영화제로 금천구는 지역 특화산업인 패션·봉제산업을 재조하고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 기획됐다.

영화제에서는 3일간 경쟁부분 44편, 공식 초청작 14편, 개막작 3편을 포함해 총 6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는 모두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관객과의 대화를 비롯해 LED 야외 상영관, 패션소 등의 프로그램도 열린다.

올해 영화제에는 지난해 482편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912편의 패션 관련 영화가 접수됐다. 본선 진출작에는 배우 겸 감독으로 활동하는 이들의 작품도 출품됐다. 이주영 배우의 '문앞에 두고 벨X', 구혜선 감독의 '다크 옐로우', 윤성호 감독의 '미지의 세계 시즌투에피원' 등이 본선에 진출했다.

대회의 규모가 커진 만큼 시상 규모와 기준도 확대됐다. 대상 상금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샹행됐고 총상금도 2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심사위원 특별우수상이 신설됐다.

영화제 관람은 오는 27일부터 11월3일까지 금천패션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상영 30분 전까지 형장에서도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영화제 공동조직위원장은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홍성열 마리오쇼핑 대표가 맡았으며 집행위원장에는 정윤철 영화감독, 심사위원장은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가 위촉됐다.

유성훈 구청장은 "패션영화제를 통해 영화인들은 다양한 상상을 펼치고 서울시민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며 "금천구의 새로운 도전인 국내 최초 유일의 패션영화제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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