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시정 주요성과 및 비전 제시
[계룡]이응우 계룡시장은 26일 계룡문화예술의 전당 다목적홀에서 취임 100일에 따른 민선8기 시정 주요 성과 및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는 취임 후 시책·공약사항 추진 성과 및 정책 방향 공유, 계룡시 미래 발전에 대한 정책 비전 제시,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후속 대책 등을 설명하며 홍보와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취임 후 주요 성과로는 △軍문화엑스포 성공개최 △소통·화합 △안전한 도시 △행복한 동행 △위민행정을 꼽았다.
먼저, 이 시장은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4만 3000여 위대한 시민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이번 엑스포의 경험과 성과물들을 통해 軍문화·군수행정의 메카로 국방수도를 완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시장은 지금까지의 축제는 계룡시를 알리고 軍과 화합하는 축제였다면, 앞으로의 축제는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경제적인 축제로 변모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통·화합'의 성과로 공약사항에 대한 실천계획 수립 및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고 문제점과 대책을 강구하였으며, 유관기관과 봉사단체를 방문하는 등 계룡시의 발전과 상생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신발 끈을 더욱 동여맸음을 강조했다.
'안전한 도시' 성과로는 국방수도 위상에 걸맞는 강력한 힘에 의한 평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재해위험 지역을 점검하여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위험 요소들을 사전 제거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계룡시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경주했다고 말했다.
'행복한 동행'의 추진 내용으로는 추석 명절 종합상황실 운영으로 안전사고 대책 마련과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이웃사랑을 실천했고, 노인 일자리 미니박람회 개최, 청년 커뮤니티센터 리모델링, 향적산 치유의 숲 시범 운영 등을 주요 성과로 평가했다.
'위민행정' 추진으로는 시민이 주인이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취득세 야간 민원창구 운영, 도시농업 힐링페스티벌 및 전국단위 체육대회 등을 개최하였으며, 내년부터는 위민행정 강화를 위해 '위민·소통의 날'을 지정하여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시민약속(공약)사항 추진으로 △행복한 동행 △친환경 복지△문화관광 △군문화발전 △명품교육 △지역경제 △소통행정 등 7개 분야 60개 사업을 확정하고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추진전략별 주요 사업으로는 아동 돌봄 플랫폼 구축, 다문화 가족 지원체계 구축, 노인복지관 증축, 웰에이징 힐링빌리지, 명품 숲길 및 생태숲 조성, 두계천 주민친화 생태공원 및 태조 100리길 조성, 군수물자 생산업체 유치를 위한 지식산업센터 건립 및 소상공인 지원정책 추진, 군사정책연구원, 제대군인 커뮤니티센터 설립 등을 각각 담았다.
아울러,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고유문화 발굴·활용·촉진을 위해 계룡시를 건강·문화·관광자원을 융합한 '융합문화복지도시'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융합문화복지도시 건설은 △건강·복지기능 △산림·휴양기능 △문화·관광기능 △주거·복지기능 등으로 사업을 구분하여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향적산 치유의 숲과 태조 100리길을 연계한 산림휴양 관광벨트 조성, 왕대리 모원재와 백중놀이 및 사계고택 주변 관광문화마을 조성, 인구 7만의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하대실 2지구 도시개발 사업, (가칭)계룡 k-실버랜드 조성사업, 양정·신도역 부활사업 등이다.
또한, 이 시장은 계룡시는 학생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교육열기가 매우 놓은 도시로 명품교육 공약사항 실천을 위해 공교육 지원강화 및 평생교육도시 인프라 구축 등 공교육과 평생교육의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평생학습 교육도시 건설'을 약속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軍 본부가 위치한 계룡시에 군수물자 관련 생산업체 유치 및 군수물자 제조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지식산업센터 건립'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軍문화 발전 약속 실천을 위해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성공 개최에 따른 경험과 성과물, 병영체험장, 병영체험관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軍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상시 소통 창구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민·군 협력 전담기구 신설, 민·군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시민 심포지엄 개최, MICE 산업 육성 등으로 軍문화를 관광과 연계·발전시키겠다는 각오다.
이어 시 행정지원을 통한 軍문화 메카 조성을 위해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의 성과물과 병영체험관, 병영체험장을 활용한 밀리터리 파크, 밀리터리 스트리트 등을 조성해 軍문화 자원 활용과 함께 인근 시·군의 軍문화를 연계해 '軍문화 관광 벨트'를 조성해 나갈 구상도 피력했다.
한편, 이 시장은 "민선8기 시정운영을 통해 두계천 개발, 향적산 치유의 숲 힐링·치유 관광명소화, 문화관광마을 조성, 하대실지구·K-실버랜드·구도심(신도역) 개발, 평생학습도시,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국방수도 완성이라는 계획들이 쉽지는 않겠지만, 기필코 이뤄질 수 있도록 400여 공직자들의 뜻과 힘을 모아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 시대를 활짝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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