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동남아서 대규모 마약 밀반입 일당 검거...필로폰 3㎏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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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에서 대량의 마약을 밀반입하려던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동남아시아에서 필로폰을 밀수입하고 유통한 혐의를 받는 일당 8명을 검거해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거 과정에서 필로폰 3.54㎏과 범죄수익금 4억5400만원을 압수해 이 중 3억4000만원을 기소전 추징보전 처리를 했다.
필로폰 3.54㎏은 110억원 상당으로 한번에 11만8000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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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동남아시아에서 필로폰을 밀수입하고 유통한 혐의를 받는 일당 8명을 검거해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2명은 해외로 도주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남성신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1계장은 "국제공조를 통해 도망친 피의자 검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 현지 법집행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병을 조속히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검거 과정에서 필로폰 3.54㎏과 범죄수익금 4억5400만원을 압수해 이 중 3억4000만원을 기소전 추징보전 처리를 했다. 필로폰 3.54㎏은 110억원 상당으로 한번에 11만8000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첩보를 통해 투약자 검거를 시작으로 상선을 차례로 추적, 검거해 지난 4월 국제특송을 통해 국내에 도착한 필로폰을 세관에서 적발했다. 일당은 세관의 감시를 피하고자 필로폰을 통조림 형태로 위장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총책인 60대 남성 A씨는 동남아 현지 교도소에 구금된 상태로 감옥에서 텔레그램을 활용해 공범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2019년 3월 동남아시아로 출국한 이후, 마약류 소지 및 유통 혐의로 현지에서 징역형을 받고 복역 중이다.
A씨는 이번 사건 외에도 마약류 밀수입 혐의로 경찰과 검찰에 5건의 지명수배가 돼 있는 등 지속해서 밀수입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특히 A씨는 지난해 5월에 있었던 헤로인 밀수 범행에 고령의 어머니를 가담시켰으며, 범죄수익금 관리를 위해 20대 딸 또한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가족은 현재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
남 계장은 "마약류는 해외에서 국내로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관세청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마약류 밀수 및 대규모 유통 사범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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