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한달만에 첫 회의 여는 국교위…운영규칙 심의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국가교육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10.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가교육위원회(이하 국교위)는 오는 27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출범한 국교위가 개최하는 첫 번째 회의다. 국교위는 10년 단위 국가교육발전계획 등 중장기 교육정책을 논의하는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다.

제1차 회의에서는 '국가교육위원회 운영규칙'을 심의한다. 회의 운영과 안건 관리 등의 내용이 담긴 운영규칙은 심의를 거쳐 차기 회의에서 의결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향후 국교위의 로드맵을 위한 전문위원회·특별위원회 분야 및 영역에 대한 논의도 이어진다.

국교위는 위원장과 2명의 상임위원 등 총 21명으로 구성된다. 국회와 각 단체에서 추천이 이뤄졌다. 하지만 교원단체 추천 몫인 2명의 위원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19명의 위원으로 출발했다. 교원단체들은 추천 방식 등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이배용 국교위 위원장은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은 만큼 전문성과 휴머니즘을 갖춘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위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오늘의 논의를 기반으로 국교위 운영의 기틀을 단단히 다지고 미래 교육의 저변을 적극적으로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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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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