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후원한 업체들, ‘K-에듀플랫폼’ 참여…이해충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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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게 기부·후원금을 낸 에듀테크 업체들이 정부의 'K-에듀 통합플랫폼' 자문단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정의당 정책위원회가 공개한 2021년 교육부 'K-에듀 통합플랫폼 자문 협의체' 명단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이 후보자에게 500만 원을 후원했던 에듀테크산업협회 A 씨가 자문위원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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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게 기부·후원금을 낸 에듀테크 업체들이 정부의 ‘K-에듀 통합플랫폼’ 자문단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열리는 이 후보의 인사청문회에서 이들 사교육 업체와의 이해 충돌 가능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26일 정의당 정책위원회가 공개한 2021년 교육부 ‘K-에듀 통합플랫폼 자문 협의체’ 명단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이 후보자에게 500만 원을 후원했던 에듀테크산업협회 A 씨가 자문위원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이 후보자와 함께 사단법인인 아시아교육협회를 설립하면서 2400만 원을 무상 출연한 인물이다. 교육감 선거 당시 이 후보자에게 500만 원을 기부한 B 씨의 소속 회사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교육협회에 1억 원을 기부한 스마트러닝 업체 C사 임원도 자문위원에 포함돼 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이기도 한 K-에듀 플랫폼은 공공·민간의 원격교육 콘텐츠와 학습 도구를 망라한 교육 시스템으로, 2025년 전면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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