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 유동규와 비상 연락망 공유… 돌발상황 가정해 신변보호조치

이예린 기자 2022. 10. 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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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출소 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불법 대선자금 의혹을 잇달아 폭로하고 있는 유동규(사진)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 '범죄 피해자 안전 조치(신변보호)'에 들어갔다.

경찰은 현재 유 전 본부장과 비상 연락망을 공유하고 거주지 주변을 순찰 중이며, 보호시설·스마트워치 제공도 논의하고 있다.

26일 화성서부경찰서는 유 전 본부장 및 그와 사실혼 관계인 A 씨에 대해 전날부터 신변보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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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1조로 유동규 아파트 순찰

임시숙소·스마트워치 제공 논의

경찰이 출소 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불법 대선자금 의혹을 잇달아 폭로하고 있는 유동규(사진)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 ‘범죄 피해자 안전 조치(신변보호)’에 들어갔다. 경찰은 현재 유 전 본부장과 비상 연락망을 공유하고 거주지 주변을 순찰 중이며, 보호시설·스마트워치 제공도 논의하고 있다.

26일 화성서부경찰서는 유 전 본부장 및 그와 사실혼 관계인 A 씨에 대해 전날부터 신변보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위해 상황을 가정한 구체적 매뉴얼을 만들었고, 대상자와는 비상 연락망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화성서부경찰서와 남양파출소는 2인 1조로 유 전 본부장의 아파트 내·외부에서 취재진 등 외부인의 정보를 수집하며 순찰 중이다. 경찰은 임시 숙소, 스마트워치 제공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서울중앙지법도 그의 신변보호 요청을 수락해 법정에 들어올 때 보안관리대가 동행한다. 유 전 본부장 측은 최근 “밤에 누군가 집 문을 계속 두드려 너무 불안하다”며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그는 출소 이튿날인 21일 “‘자살 당한다’는 말도 나온다”면서도 “염려하지 않는다. 이제 가리지 않고 진실만 얘기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와 관련해 수사를 받던 인물들이 잇달아 숨졌다. 지난해 12월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수사를 받던 성남도공의 유한기 전 개발사업본부장 및 김문기 전 개발1처장에 이어, 지난 1월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한 이모 씨, 지난 7월 이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참고인 조사를 받던 40대 김모 씨가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했거나 숨졌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아무 관계 없는 일을 특정인에 엮는다”고 말했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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