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 사라지는 남극… 미, 황제펭귄 멸종위기종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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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어류야생동물보호국(USFWS)이 혹한의 남극에서 사는 황제펭귄(사진)을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 "황제펭귄이 멸종보호종으로 지정된 것은 기후 온난화로 해빙(海氷)이 녹으며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학계에서는 전 세계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지 않으면 황제펭귄이 21세기 말에는 멸종 위기에 처할 거라고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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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어류야생동물보호국(USFWS)이 혹한의 남극에서 사는 황제펭귄(사진)을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 “황제펭귄이 멸종보호종으로 지정된 것은 기후 온난화로 해빙(海氷)이 녹으며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성체 키 120㎝의 황제펭귄은 지구상 펭귄 중 가장 몸집이 큰 펭귄이다. 암컷이 알을 낳은 후 수컷이 무리를 이뤄 알을 품고, 이후 암컷과 수컷이 번갈아 바다로 나가 먹이를 구해오는 번식·양육 과정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혹독한 남극의 겨울 동안 알을 낳고 품기 때문에 남극의 온도가 더 떨어지는 4월에서 12월까진 갓 태어난 새끼를 돌보기 위한 단단한 해빙이 필요하다.
하지만 황제펭귄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먹이를 찾고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계에서는 전 세계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지 않으면 황제펭귄이 21세기 말에는 멸종 위기에 처할 거라고 예측하고 있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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