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극단적 팬덤이 낳은 정치 양극화가 자유민주주의 위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극단적인 팬덤으로 인한 국민 분열과 정치 양극화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우리 사회 발전을 가로막습니다."
김한길(사진) 국민통합위원장은 26일 '팬덤과 민주주의 특별위원회'를 발족하는 자리에서 극단적인 팬덤 문화가 우리 정치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이어 "최근 극단화된 팬덤 정치의 출현은 민주주의의 기본인 토론과 타협을 어렵게 만들고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 국민통합위원장 ‘팬덤과 민주주의 특별위’ 출범
“극단적인 팬덤으로 인한 국민 분열과 정치 양극화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우리 사회 발전을 가로막습니다.”
김한길(사진) 국민통합위원장은 26일 ‘팬덤과 민주주의 특별위원회’를 발족하는 자리에서 극단적인 팬덤 문화가 우리 정치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수사와 ‘개딸’(이 대표 강성 지지층)의 반발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시점에 통합위가 팬덤 관련 특위를 발족시키는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통합위는 “특정 정치인의 팬덤에 대해 비판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최근 이 대표 강성 지지층 움직임과는 거리를 뒀다.
김 위원장이 이끄는 통합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팬덤과 민주주의 특위’ 출범식을 갖고 1차 회의를 열었다.
통합위는 특위 출범 배경에 대해 “소수의 특정 집단이 SNS를 통해 침묵하는 다수를 대체하며 사회 전체 의견을 대변하는 과잉 대표성 문제와 정치 양극화 등을 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극단화된 팬덤 정치의 출현은 민주주의의 기본인 토론과 타협을 어렵게 만들고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했다. 특위는 위원장인 이현출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비롯한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극단적인 팬덤 정치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주로 민주당 강성 지지층의 문제로 거론돼 왔다.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여권에서는 ‘박사모’에 버금가는 강성 지지층이 사실상 자취를 감췄기 때문이다.
반면 야권에선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이 비판 인사들에 대해 문자 폭탄이나 전화 폭탄을 돌리는 언행이 심각한 정치 문제로 지목되고 있다.
시대전환 대표인 조정훈 의원은 지난 6일 “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김건희 특별검사법에 내가 반대하자 ‘개딸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밤길 조심하라’고 협박성 문자 폭탄을 날렸다. 일부는 제 아내와 딸의 이름까지 인터넷상에서 공개 거론했다”고 말했다.
통합위는 야권 반발을 우려한 듯 “특위 활동이 특정 정파를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특위 활동의 객관성과 공정함을 재차 강조하고 “민주주의와 건강한 팬덤이 선순환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윤희 기자 worm@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진중권 “김의겸, 강성 지지자 보여주려고 자꾸 시비 걸어...국민이 볼 때 바보 짓”
- 박수홍, 결백 입증 “모두 허위였다…거짓 유튜버 ‘불구속 기소’”
- ‘사퇴 압박’ 황무성 전 사장 “유동규, 진실 말해서 살 길 찾으려는 것”
- 박지원 “옳지 않아” vs 전재수 “선택여지 없어”...‘시정연설 보이콧’ 시각차
- “전현희, 추미애 아들 의혹 관련 檢수사요청”...전 위원장 반박회견 예정
- 김웅 의원, 이준석 근황 사진 공개...“살 빠졌네”
- 대구 매천시장 화재 3시간 30분 만에 진화
- 아버지뻘 흡연 단속 공무원 때린 20대 여성...차량 운전자 폭행해 결국 구속
- “감사원을 다수당 통제하에 두겠단 야당, 반헌법적 위험한 발상”
- [속보] 尹 “헌정사 관행, 어제부로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