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모더나 만나 BA.5 대응 2가 코로나 백신 신속 공급 방안 논의

김명지 기자 2022. 10. 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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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모더나가 개발한 오미크론 BA.4/5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하는 2가 백신을 국내에 신속히 들여와 예방접종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오전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모더나 수석 부사장 패트릭 베르그스테드(Patrich N. Bergstedt)를 만나 향후 백신 공급과 감염병 세계 대유행(팬데믹)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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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보건복지부 1, 2차관을 임명했다. 사진은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대통령실 제공) 2022.10.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보건복지부가 모더나가 개발한 오미크론 BA.4/5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하는 2가 백신을 국내에 신속히 들여와 예방접종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오전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모더나 수석 부사장 패트릭 베르그스테드(Patrich N. Bergstedt)를 만나 향후 백신 공급과 감염병 세계 대유행(팬데믹)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베르그스테드 수석 부사장은 지난 25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2022 세계 바이오 서밋’ 참석 차 방한했다. 박 차관은 면담에서 그동안 코로나 백신을 신속 공급하기 위한 모더나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차질 없는 백신 공급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추가 2가 백신 허가 및 도입을 신속히 진행해 국내 예방접종에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미크론 BA.1을 대응하는 2가 백신은 올해 초 허가를 받아 지난 1일부터 접종 중에 있으며, 현재 BA.4/5에 대응하는 추가 2가 백신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모더나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미래 감염병 세계 대유행(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모더나는 현재 국립감염병연구소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후보물질 개발 공동연구 등 여러 연구 협력을 하고 있다

박 차관은 “모더나와 미래 감염병 세계 대유행(팬데믹)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 연구기술 협력 등을 통한 긴밀한 협력관계가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모더나가 개발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인플루엔자 백신 등이 한국에서도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베르그스테드 수석 부사장은 “앞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파트너십 확대에도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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