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로 사랑하라’ 아쉬워도 의미 있는 사랑법 안내서[TV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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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도 있지만 법과 사랑을 엮어 생각할 거리를 던졌다는 점에선 의미 있다.
'법대로 사랑하라' 이야기다.
'법대로 사랑하라'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이야기하자면 아쉬운 면면도 있다.
그럼에도 정반대일 것 같은 법과 사랑을 현명하게 엮어 의미 있는 사랑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선 충분히 박수받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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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아쉬운 점도 있지만 법과 사랑을 엮어 생각할 거리를 던졌다는 점에선 의미 있다. '법대로 사랑하라' 이야기다.
KBS 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극본 임의정/연출 이은진)는 사랑과 집착은 아주 미묘한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걸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그려낸다.
다영(신소율 분) 스토킹을 당하는 박우진(김남희 분) 에피소드가 그 일례다. 박우진 환자였던 다영은 사랑한다는 이유로 박우진 집에 무단 침입하고, 함부로 일상을 찍는 끔찍한 스토커다. 박우진이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해도 자신은 사랑해서 그런 것이라고 포장하며 범죄를 정당화한다.
결국 다영의 범죄는 박우진이 짝사랑하는 김유리에게로 옮겨가고, 박우진은 다영이 하는 건 사랑이 아닌 집착이고 범죄임을 분명하게 말한다. 해당 에피소드는 유리(이세영 분)의 안전을 과할 정도로 걱정하는 정호(이승기 분) 모습으로 귀결된다. 정호는 집착을 사랑이라고 포장하는 다영을 보며 자신이 유리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유리를 지킨다는 이유로 했던 행동들을 되짚어보게 되고, 상대방을 힘들게 하는 건 사랑이 될 수 없음을 깨닫는다.
앞서 그려진 '적극적 동의' 에피소드도 이런 부분을 잘 담아낸다. 김유리는 가정부였던 의뢰인을 성추행했던 임 씨의 "좋아서 그랬다"라는 변명을 들은 후 괴로워한다. 김정호 동의 없이 키스했던 기억에 떠올랐기 때문이다. 박우진은 어디까지 사랑이고 성추행인지 혼란스러워하는 김유리에게 "모든 답은 다 노"라고 말한다. 상대 마음을 함부로 넘겨짚지 말고 "노"라는 전제하에 다가가야 한다는 것. 합의되지 않은 키스를 했던 김유리가 김정호 마음을 먼저 고려하고, 동의 하에 포옹을 하는 모습을 그리면서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에 대한 의미있는 시선을 담았다.
'법대로 사랑하라'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이야기하자면 아쉬운 면면도 있다. 빌런 이편웅(조한철 분)은 입체적으로 그려지지 않았고, 여러 에피소드로 진행된 탓에 산만한 느낌도 지우기 힘들었다. 시청률 역시 큰 종영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5.3%로 마무리됐다.(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
그럼에도 정반대일 것 같은 법과 사랑을 현명하게 엮어 의미 있는 사랑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선 충분히 박수받을만하다.
(사진=KBS 2TV '법대로 사랑하라')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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