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서망항서 9톤급 선박 침수…인명피해·해양오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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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서망항에 계류 중이던 어선에서 침수가 발생했다.
26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56분쯤 진도군 서망항에서 계류 중인 9.77톤급 연안복합 어선 A호(승선원 없음) 기관실에서 물이 차오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호에서 파공 부위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침수사고로 인한 해양오염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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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진도군 서망항에 계류 중이던 어선에서 침수가 발생했다.
26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56분쯤 진도군 서망항에서 계류 중인 9.77톤급 연안복합 어선 A호(승선원 없음) 기관실에서 물이 차오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파출소 구조팀을 현장에 급파해 기관실에 약 80% 침수가 진행된 A호를 발견하고 침몰 방지를 위해 신속 홋줄(배를 일정한 곳에 묶을 때) 보강작업을 실시했다.
A호 선체에 올라 배수펌프 3대, 잠수펌프 1대를 가동해 긴급 배수 작업을 진행, 신고 접수 2시간여 만에 안전 조치했다.
A호에서 파공 부위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침수사고로 인한 해양오염도 발생하지 않았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침수 원인은 파악 중에 있다"며 "침수, 전복 등 계류 선박의 사고 예방을 위해 항내 순찰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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