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공공부문 감정노동자 존중문화 확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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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26일 시청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정노동에 대한 인식개선 및 노동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배려와 존중, 감정노동자의 미소입니다'라는 주제로 감정노동자의 인권 존중하기,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감사와 인사하기, 반말·욕설·폭언 등 무시행위 하지 않기 등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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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26일 시청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정노동에 대한 인식개선 및 노동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배려와 존중, 감정노동자의 미소입니다'라는 주제로 감정노동자의 인권 존중하기,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감사와 인사하기, 반말·욕설·폭언 등 무시행위 하지 않기 등을 홍보했다.
'감정노동자'는 고객 응대 등 업무 수행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자신이 실제 느끼는 감정과는 다른 특정 감정을 표현하도록 업무상, 조직상 요구되는 노동을 하는 사람이다.
2021년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광주시에는 27만여 명의 감정노동자가 일하고 있으며, 현재 시청 내 콜센터, 민원업무, 사업소 등에서 860여 명이 감정노동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2016년 '광주광역시 감정 노동자 보호 조례'를 제정해 공공부문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해 심리상담 및 힐링프로그램,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노동센터에서는 민간부문 감정노동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 마음치유 '쉼' 등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지속적인 대민업무로 과도한 스트레스와 감정 소진을 겪으면 신체적·정신적 질환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감정노동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공감대 형성은 물론, 공공부문을 시작으로 민간부문까지 상호존중과 배려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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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hope8892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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