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과 어때?] 골프산업으로 홀인원! 경희대학교 골프산업학과
필드에 꼭 필요한 인재 양성
한때 ‘고급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했던 골프는 이제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여가 문화로 자리 잡았다. 경희대학교 골프산업학과는 1999년에 체육대학에 설치돼 골프산업을 이끌어가는 전문인을 양성하는 전공이다. 매년 경희대학교 총장배 중·고등학생 골프대회를 열어 미래 유망한 우수한 선수를 일찍이 발굴해내는 인재육성 사업도 하고 있다. 또한 골프와 관련한 협회 및 해외대학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으며, 학과 재학 중 세미프로, 투어프로, 골프산업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국내 최고 수준의 골프 실기 지도로 역량 강화
경희대 골프산업학과의 교육과정은 크게 네 개의 영역으로 나뉜다. 먼저 실기와 실습과목은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과 함께 골프경기운영법과 골프스윙실습으로 역량을 갖춘다. 골프기술분석과 골프상해와재활 등 지도에 필요한 이론과목도 마련돼 있다. 또한 골프장 경영 및 관련 산업체 취업을 위한 커리큘럼도 갖췄다. 골프장 운영에 필요한 경영계획과 재무 예측, 관리를 배우는 골프장전문관리학, 골프산업과 ICT 기술을 접목한 골프IT비즈니스, 골프클럽의 소재와 특성을 배우는 골프클럽제작과피팅 등이 대표적이다.
골프산업의 어느 분야로든 진출 가능해
경희대 골프산업학과는 2003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한 뒤 KPGA 등 프로골퍼, 학생과 일반인을 지도하는 골프지도자, 골프장의 시설 관리 책임자, 스포츠 에이전시 및 골프 의류 마케터 등 선수 및 지도자뿐만 아니라 골프관련 사업 경영인을 키우는 전문 학과로 자리 잡았다. 골프산업학과 재학생은 실기시험으로 토너먼트(4개의 라운드로 구성한 골프 대회) 수업에서의 스코어를 합산하거나 대학연맹 시합 성적을 갖춰야 졸업할 수 있다.
■교수님이 들려주는 학과 이야기
“골프산업의 여러 진로를 구체적으로 고민해볼 것”
범철호 골프산업학과장
Q. 요즘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폭넓게 늘어나 골프 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곳도 많아졌을 것 같아요.
맞습니다. 특히 10~20대의 젊은 세대도 골프에 큰 관심을 가지면서 골프산업 현장 분위기가 빠르게 변하고 있어요. 골프산업 전문가의 필요성도 날로 높아지고 있고요. 우리 학과는 골프산업 마케팅과 골프장 전문관리학, 골프장 인사조직과 재정 물류 등과 같은 과목을 개설해 재학생이 골프산업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또 골프 지도자 자격증, 골프 클럽 피팅 자격증, 골프 프로 자격증, 생활체육 지도자 자격증 등 골프산업과 관련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요.
Q. 골프산업학과와 어울리는 인재는 어떤 친구들인가요? 골프산업학과의 특별한 인재상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성향의 학생들에게 어울리는 학과입니다. 골프 이론과 실기수업으로 그 능력을 높이는 데 끊임없이 연구하고, 탐구할 수 있는 친구들이면 좋겠어요. ‘골프’라는 스포츠에 자부심을 갖고, 이 분야를 배운다는 데 가치와 보람을 느낄 수 있다면 충분합니다.
Q. 골프산업학과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이라도 골프를 경험해보는 것이 좋겠죠?
소수 인원 학과인 만큼, 대학 입학 후 학생 개개인에게 집중 교육을 제공하고 있어요. 1학년 때부터 기초적인 골프 룰부터 골프 실기 등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있죠. 골프 지식이 전혀 없어도 수업에 지장은 없지만 시간과 여건이 허락한다면 실내 연습장에서라도 미리 골프를 경험해봤으면 좋겠어요. 그게 어렵다면 현재 골프 트렌드와 동향에 관련한 뉴스를 찾아보면서 산업 흐름에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좋고요. 그리고 골프산업의 어떤 영역으로든 진출이 가능하니 미래에 하고자 하는 일,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 설정은 필요하답니다.
Q. 골프산업학과에 지원하게 될 예비 신입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남겨주세요.
골프산업학과는 전국적으로도 몇 안 되는 대학에만 개설된 학과예요. 특수한 만큼 그 희소성에서 가치가 크죠. 현장에서 활약하는 골프 전문인이 되고자 하는 꿈이 있다면 경희대 골프산업학과가 최선의 방법으로 도와드리겠습니다.
전정아 MODU매거진 기자 jeonga718@modu1318.com
글 전정아 ・ 사진 경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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