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 시작된 통영 생굴 '풍년'..지난해 초매식보다 생산량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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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출하를 앞두고 있는 겨울철 대표 수산물이자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통영 생굴이 올해 풍년을 맞았다.
26일 통영 굴수하식수협(이하 굴수협)에 따르면 올해 태풍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개체탈락 및 자연폐사가 적어 지난해 대비 생굴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굴수협은 올해 햇굴의 출하량이 늘면서 김장철까지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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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뉴스1) 김명규 기자 = 본격 출하를 앞두고 있는 겨울철 대표 수산물이자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통영 생굴이 올해 풍년을 맞았다.
26일 통영 굴수하식수협(이하 굴수협)에 따르면 올해 태풍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개체탈락 및 자연폐사가 적어 지난해 대비 생굴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4일 첫 경매가 시작된 통영 생굴은 지난해 초매식 물량 30톤의 3배에 가까운 88톤이 생산됐으며 알굴 10㎏ 기준 8만~9만원 선에서 거래됐다. 굴수협은 올해 햇굴의 출하량이 늘면서 김장철까지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통영에서 생산되는 굴은 청정해역으로 평가 받는 식품의약국(FDA) 지정해역 2곳(1만1542㏊)에서 지난해 총 1만1783톤이 생산되며 품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굴수협은 바닷물과 생굴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굴을 까는 박신장 등에 대한 위생검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등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굴은 세계 일류상품으로 지정될 만큼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통영의 수산물 수출품목에서도 으뜸"이라며 "굴의 국내소비 뿐 아니라 수출시장의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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