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료급여 9조 5000억원 지급..전년보다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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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저소득층 등에게 지급한 의료급여 비용이 9조 5000억원을 넘어섰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함께 발간한 '2021 의료급여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지급이 결정된 급여비는 총 9조 5022억원이었다.
의료급여는 정부가 중위소득 40% 이하 저소득 가구에게 의료비를 전액에 가깝게 지원하는 제도다.
수급권자 1인당 급여비는 2020년 585만 4872원에서 지난해 622만 4259원으로 6.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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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함께 발간한 ‘2021 의료급여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지급이 결정된 급여비는 총 9조 5022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7.6% 증가한 것으로 2017년 6조 9050억원, 2018년 7조 6355억원, 2019년 8조 3855억원, 2020년 8조 8290억원 등 꾸준히 증가세다. 의료급여는 정부가 중위소득 40% 이하 저소득 가구에게 의료비를 전액에 가깝게 지원하는 제도다.
작년 말 기준 151만 6525명의 국민이 혜택을 받고 있다. 수급권자 수는 전년도보다 0.6% 감소했다. 수급권자 1인당 급여비는 2020년 585만 4872원에서 지난해 622만 4259원으로 6.3% 증가했다.
전체 수급권자 중 65세 이상 노인이 39.1%를 차지했다. 건강보험 수급자 중 노인 비율은 16.2%인 것과 비교하면 의료급여 수급자의 노인 비중이 특히 크다. 65세 이상에게 지급된 의료비는 총 4조 8642억원으로 전년보다 9.6% 늘었다. 이는 전체 의료급여비의 51.2%에 해당한다.
65세 이상 1인당 급여비는 807만원이었다. 작년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이 가장 많이 진료받은 질병은 치은염(잇몸염) 및 치주질환(46만 2583명), 본태성 고혈압(36만 2621명), 등통증(27만 9419명) 순이었다. 65세 이상에선 본태성 고혈압, 치은염 및 치주질환, 무릎관절증 순으로 자주 진료를 받았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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