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마도 뱃길 곧 열리나..팬스타 고속선 취항

부산CBS 박상희 기자 2022. 10. 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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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그룹은 부산~일본 대마도 항로에 여객선 '팬스타 쓰시마링크'호를 신규 취항한다고 26일 밝혔다.

취항 초기 부산과 대마도 히타카츠 노선을 운항하고, 추후 이즈하라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팬스타그룹은 이 항로를 운항했던 다른 선사 배를 인수해 내외부를 재단장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팬스타는 대마도에서 구할 수 없는 일본 본토 인기 상품들을 선내 면세점에 판매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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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11월부터 사전예약 접수
일본 본토 상품 면세 판매 등으로 차별화
팬스타 쓰시마링크호. 팬스타그룹 제공

팬스타그룹은 부산~일본 대마도 항로에 여객선 '팬스타 쓰시마링크'호를 신규 취항한다고 26일 밝혔다.

684t급인 쓰시마링크호는 최고 속도 40노트(시속 74㎞)의 고속선으로, 승객 정원은 425명이다. 취항 초기 부산과 대마도 히타카츠 노선을 운항하고, 추후 이즈하라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팬스타그룹은 이 항로를 운항했던 다른 선사 배를 인수해 내외부를 재단장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한일 간 여객선 운항이 재개되면 주중 하루 1번 왕복, 주말에는 2번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팬스타는 대마도에서 구할 수 없는 일본 본토 인기 상품들을 선내 면세점에 판매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주요 도시에 거점을 둔 현지법인 산스타라인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확보할 계획이다.

팬스타 김보중 이사는 "그룹의 모든 역량을 연계해 새롭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운항 개시를 앞두고 다음 달부터 사전 예약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대마도 뱃길은 코로나19가 팬데믹에 접어든 2020년 4월부터 중단됐다.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항공편에 이어 조만간 여객선에 대한 규제도 풀려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팬스타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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