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GTEP사업단, 프랑스 파리 SIAL 참가해 현장 계약 52만 달러 달성

김성준 2022. 10. 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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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은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파리 SIAL 박람회에 참가해 현장 계약 52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 SIAL 박람회는 1964년 최초로 개최된 전시로 현재 200개가 넘는 국가와 1만7000개의 식음료 브랜드, 전 세계 테이스트 메이커, 트렌드 세터 등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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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GTEP사업단이 국내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프랑스 파리 SIAL 박람회에 참가했다.<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은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파리 SIAL 박람회에 참가해 현장 계약 52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 SIAL 박람회는 1964년 최초로 개최된 전시로 현재 200개가 넘는 국가와 1만7000개의 식음료 브랜드, 전 세계 테이스트 메이커, 트렌드 세터 등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린 올해 전시회에는 119여 개국, 7200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병문 사업단장을 필두로 8명의 학생이 7개 업체(금강B&F, 히스트레이드, 갓바위식품, ㈜보향다원, ㈜탭스푸드, ㈜자연터, ㈜달롤컴퍼니)와 협력해 한국 식품의 위상을 알리고 저력을 확인하는 데 힘썼다.

김수현 학생은 갓바위식품과 협력해 부스 설치부터 B2C, B2B 바이어 상담까지 전시회 부스 운영의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이와 함께 유럽 H사와 조미김, 김스낵 50만 불 규모의 현장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김수현 학생은 "무역 계약이 어떤 방식으로 체결되는지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아브람 학생은 ㈜자연터의 통역 및 50여 명의 바이어와 유통업체 상담을 담당해 Endmark Sales & Marketing과 예상 금액 2만 달러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숭실대 GTEP사업단은 ㈜자연터와 지난 3월 미국 Natural Product Expo West 전시회에 함께 참가해 현재까지 바이어 사후관리를 지속하고 있다.

사공록·이호진 학생은 금강B&F와 협력해 업체의 곤약 제품을 선보이며 활발한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다. 현재 프랑스, 칠레 유통사와 35만 달러 규모의 계약 논의 중으로 큰 성과가 기대된다.

히스트레이드와 협력한 이효정 학생은 약 50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거래액은 약 25만 달러에 달하며, 향후 사후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박명가 학생은 ㈜보향다원의 퓨어티, 블랜딩티 등을 방문객과 바이어에게 소개하며 브랜드와 제품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차 유통사를 대상으로 약 10건의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했으며, 약 50만 유로 이상의 거래 금액이 예상된다. 특히, 프랑스의 차 업체에서 선두를 달리는 'Dammann Freres', 'Palais des Thes'와 상담을 진행했고, ㈜보향다원의 차 재배지인 보성을 알리는 데에 일조했다.

㈜탭스푸드와 협력한 황진솔 학생은 직접 시식을 진행하고 아시아 음식의 우수성을 설명하며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스웨덴, 폴란드, 프랑스 등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 계약 체결 가능성을 앞두고 있다.

허진 학생은 ㈜달롤 컴퍼니의 글루텐프리 베이커리와 국산 쌀로 만든 누룽지칩을 소개했다. 해당 제품은 현재 전 세계적 트렌드인 글루텐프리와 건강식품에 맞춘 제품으로 다양한 유럽 국가와 북미, 동남아 업체 등과 약 2억5000만원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병문 사업단장은 "세계 최대 전시회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전 세계의 바이어를 상대로 협상해 소기의 성과를 거둠으로 단순히 학생들의 실습 기회의 부여가 아닌 중소기업 지원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GTEP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 사업이다. 올해 16기를 맞이한 숭실대 GTEP사업단은 전국 20개 사업단 중 유럽지역에 특화된 사업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B2B협력뿐 아니라 아마존, 쇼피파이 등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도 국내 중소, 중견 기업의 수출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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