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5 줄고 'BQ.1/BQ.1.1' 늘어..7차 유행 이끌 변이들 '꿈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6차 유행을 주도한 오미크론 하위(세부계통) 변이 'BA.5'의 비중이 갈수록 줄고 다른 하위 변이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국내감염·해외유입 합산) 분석 결과 10월 3주(16~22일) BA.5의 비중은 87.6%로, 전주 88.4% 대비 0.8%p 줄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월 2주 재감염 비율 9.48%로 10% 하회..주간 코로나19 위험도 5주째 '낮음'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코로나19 6차 유행을 주도한 오미크론 하위(세부계통) 변이 'BA.5'의 비중이 갈수록 줄고 다른 하위 변이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국내감염·해외유입 합산) 분석 결과 10월 3주(16~22일) BA.5의 비중은 87.6%로, 전주 88.4% 대비 0.8%p 줄었다. 이달 초 90%대에 달했던 데 비해 갈수록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
반면 BA.5의 세부계통 중 하나인 BF.7 변이는 2.7%로 같은 기간 0.9%p 증가했다. 역시 BA.5의 세부계통인 BQ.1.1은 2.5%로 2.1%p 증가했고, BQ.1은 1.2%로 0.7%p 증가했다.
이들 세 변이는 국내 전문가들이 다음 7차 유행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는 변이들이다. BQ.1과 BQ1.1 변이는 해외유입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 각각 해외유입 검출률이 5.2%, 11.4%를 차지했다.
이밖에 BA.2.75는 2.6%로 0.7%p 감소했고 BA.2.3.20은 2.2%에서 1.1%로 줄었다. 10월7일 국내 첫 확인된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바이러스 XBB는 3건이 추가로 검출돼 총 18건(국내 6건, 해외유입 12건)으로 늘었다.
당국은 BA.2.3.20에 대해 "BA.2 대비 스파이크 단백질에 9개의 추가 변이가 있으며 면역회피능이 다소 증가하나 항체치료제에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고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BF.7형, XBB형 등 하위 변이의 증가세가 있는 독일, 프랑스, 싱가포르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 3개국은 확진자 발생이 최근 6주째 꾸준히 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예측 전문가들은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지난주부터 확진자가 증가해 9주만에 유행이 반등한 상황"이라며 "유행 반등에 따라 최근 다양한 세부 변이 등장 및 국외 반등 상황 등을 고려해 지속 관찰하며 재유행 예측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기간(10월 3주) 감염재생산지수는 1.09로 9주일 만에 1 이상으로 증가했다.
10월 2주(10일~16일)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9.48%로 전주(10.1%) 대비 소폭 감소했다.
당국은 병상가동률, 확진자 수 등 지표 대부분이 소폭 증가했지만 중환자 병상의 안정적 운영상황을 고려해 전국 및 수도권, 비수도권 주간 위험도를 '낮음'으로 5주째 유지했다.
ks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바닥엔 체모·체액, 청소하는데 현타오더라"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에 벌금 20억·추징금 15억
- 유비빔, 불법영업 자백 "무허가 식당 운영하다 구속돼 집유…죄송"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김민희 "10년만에 이혼 밝힌 이유? 남자들 다가올까봐…지인 남편도 만나자더라"
- 로버트 할리, 콩나물더미 내팽개쳐…아내 명현숙 오열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