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코로나19·독감 동시 유행 철저한 '대비'

기사내용 요약
보건의료협의체 구성, 취약계층 관리 '주력'

과천시보건소 전경.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관내 의료단체와 보건 의료협의체를 구성하고,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관리에 나섰다.

26일 과천시보건소 등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이 우려되고 있어 민관협력협의체를 구축한 가운데 감염 취약 시설 등에 대한 특별 방역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요양시설 등 해당 시설에 대해 특별관리와 함께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검사, 일일 모니터링, 종사자 방역관리 교육 강화, 방역물품 지원 등에 관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고령자 등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중증·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요양 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동절기 추가 예방접종을 하는 가운데 이상 반응 여부 등에 세밀히 살피고 있다.

특히 의료기관과의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응급상황 대응체계 점검을 마치는 등 의료 대응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당일 진단과 처방이 가능한 ‘원스톱 의료기관’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여기에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어린이, 임산부, 만 60세 이상 어르신 등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지원하는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 대해서도 시 자체 예산으로 무료 접종을 하고 있다.

김향희 과천시보건소장은 “트윈데믹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백신접종 및 방역 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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