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광고 없는 유료 버전 학급 모바일 알림장 앱 사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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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교육 시민단체인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26일 "광주시교육청의 모바일 알림장 사교육광고 규제 개선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민모임은 "사교육 광고의 경로가 된 무료 모바일 알림장 규제를 위한 광주시교육청의 적극행정을 환영한다"며 "아직 무료 알림장을 사용하는 학교·유치원도 유료 서비스로 전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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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지역 교육 시민단체인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26일 "광주시교육청의 모바일 알림장 사교육광고 규제 개선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알림장은 학교 관련 일정과 정보를 학생·학부모들과 공유할 수 있어 상당수 학교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학교에서 사용하는 무료 모바일 알림장 앱을 통해 학습지나 학원 등 사교육 광고들이 무분별하게 게시되면서 시민모임은 광주시교육청에 시정을 촉구했다.
시교육청은 유·초·중고·특수학교에 공문을 발송해 무료 모바일 알림장 사용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모바일 알림장 사용 현황을 전수 조사했다.
조사 결과 유료 모바일 알림장을 학교에서 구매해 사용하는 학교는 125개교(81.7%)로 높게 나타났다.
학급 담임교사 판단 하에 무료 모바일 알림장을 사용하는 곳은 941학급(23.4%)으로 파악됐다.
유치원의 경우 38개원(14%)이 유료 모바일 알림장을 사용했고, 500학급(40%)이 무료 모바일 알림장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모임은 "사교육 광고의 경로가 된 무료 모바일 알림장 규제를 위한 광주시교육청의 적극행정을 환영한다"며 "아직 무료 알림장을 사용하는 학교·유치원도 유료 서비스로 전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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