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막는다..대전 유성구 취약계층 100가구에 '돌봄플러그'

IoT 기술 활용해 전력량 변화 없으면 담당자에게 문자메시지

대전 유성구·kt cs, 돌봄플러그 업무협약 [유성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 유성구 취약계층 가정에 원격 돌봄을 위한 '돌봄플러그'가 설치된다.

26일 유성구에 따르면 돌봄플러그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일정 기간 가정 내 전력량이나 조명 밝기 등에 변화가 없으면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에게 문자메시지가 전송되는 솔루션이다.

유성구는 전날 서비스 플랫폼 기업 kt cs와 돌봄플러그 시범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 cs는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가정 100곳에 돌봄플러그를 3개월간 무상으로 지원키로 했다.

유성구는 돌봄플러그를 통해 취약계층에 효율적인 비대면 돌봄을 제공하고, 특히 위험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용래 구청장은 "홀몸 어르신 등 1인 가구가 늘면서 비대면 돌봄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돌봄플러그가 취약계층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돌봄플러그 [유성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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