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육군 50사단과 '송현동 부지' 활용방안 논의

안동=황재윤 기자 2022. 10. 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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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가 육군 제50보병사단(이하 육군 50사단)과 송현동 소재 구 70사단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권기창 안동시장과 문병삼 육군 50사단장은 이날 사단부지 내 연병장 등에 체육시설과 조명을 설치해 제한적이지만 지역주민과 함께 활용하는 방안과 장병들이 안동을 보다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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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오른쪽)이 문병삼 육군 50사단장(왼쪽)과 구 70사단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안동시

경북 안동시가 육군 제50보병사단(이하 육군 50사단)과 송현동 소재 구 70사단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권기창 안동시장과 문병삼 육군 50사단장은 이날 사단부지 내 연병장 등에 체육시설과 조명을 설치해 제한적이지만 지역주민과 함께 활용하는 방안과 장병들이 안동을 보다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 권 시장은 송현동 부대에 육군사관학교 등 공공기관을 유치하거나 민간 투자 참여방식의 민간 군사기업을 유치해 군사시설로서 기능을 유지하면서 전역 군인 취업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사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체험과 관광투어 프로그램 마련 등을 위한 실무적인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권 시장은 "송현동 사단 부지가 군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했다"며 "군과 지자체가 협업하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상생의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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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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