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청주 유흥가 '밤고개'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강준식 기자 2022. 10. 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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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유흥가였던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일원 밤고개가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시는 밤고개 정비를 위한 덕벌나눔허브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96억원을 들여 밤고개 유흥업소를 정비해 시민을 위한 문화복지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밤고개 유흥업소 정비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예술가의 유입으로 생기 있는 마을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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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96억 들여 덕벌나눔허브센터 조성사업 추진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내년 12월 준공 예정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1동 밤고개 일원에 들어서는 덕벌나눔허브센터 조감도.(청주시 제공).2022.10.26/뉴스1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과거 유흥가였던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일원 밤고개가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시는 밤고개 정비를 위한 덕벌나눔허브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96억원을 들여 밤고개 유흥업소를 정비해 시민을 위한 문화복지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663㎡ 규모 허브센터 1동 신축과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827㎡ 규모 공예공방 6동을 리모델링한다.

예술공방과 다목적공간, 동아리실, 판매실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실시설계를 완료해 지난 20일 착공에 들어갔다.

2023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밤고개 유흥업소 정비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예술가의 유입으로 생기 있는 마을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시는 2018년 국토교통부의 주거지 지원형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 청원구 내덕동 일원에 대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덕벌나눔허브센터 조성,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덕벌모임터 조성 등이다.

유흥업소가 즐비했던 과거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1동 밤고개. 현재는 정비사업을 통해 모든 유흥업소가 폐업했다./뉴스1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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