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서 가상 경찰 체험..'부산경찰 빌리지'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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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청장 우철문)은 미국의 메타버스 게임플랫폼 '로블록스'를 활용해 '부산경찰 빌리지'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부산경찰 빌리지가 미래의 치안 환경 변화에 대비한 새로운 경찰홍보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부산경찰은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함께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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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경찰청(청장 우철문)은 미국의 메타버스 게임플랫폼 '로블록스'를 활용해 '부산경찰 빌리지'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타 시·도 경찰청이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경찰 홍보에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로블록스를 활용한 사례는 시·도경찰청 단위로 전국에서 처음이다.
부산경찰 빌리지는 방문하는 유저가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경찰관이 돼 다양한 종류의 112신고를 미션처럼 해결하는 방식의 가상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신고 내용은 치매노인·실종아동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비롯해 보이스피싱과 스토킹 범죄 신고 등이다.
피신고자의 인상착의와 조치해야 할 사항 등이 함께 표기해 유저가 플레이를 하면서 경찰 활동을 한층 더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신고 미션을 완료하면 신고내용과 관련된 치안 메시지가 노출,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부산경찰 빌리지 곳곳에는 광고판·전광판이 설치돼 있는데, 국민체감 약속 1·2호(악성사기 근절, 마약범죄 근절)와 관련된 메시지와 더불어 보행자 보호의무 강화 등 시민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홍보 사항을 담아 유저가 플레이 도중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경찰 빌리지는 로블록스 앱에서 검색해 접속할 수 있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부산경찰 빌리지가 미래의 치안 환경 변화에 대비한 새로운 경찰홍보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부산경찰은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함께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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