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결식아동 급식카드 시스템 개편..사용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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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다음 달 1일부터 결식 우려 아동 급식지원카드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신한카드를 사업자로 선정하고 이 카드사 전 가맹점(일반음식점)에서 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편으로 1천여 곳에 불과했던 아동 급식카드 가맹점은 3만여 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마그네틱 형인 기존 급식카드가 디자인 면에서 일반 신용카드와 구분돼 '낙인감' 등을 우려한 아동들이 사용을 주저하거나 급식을 포기하는 사례가 잦은 것을 고려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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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는 다음 달 1일부터 결식 우려 아동 급식지원카드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신한카드를 사업자로 선정하고 이 카드사 전 가맹점(일반음식점)에서 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편으로 1천여 곳에 불과했던 아동 급식카드 가맹점은 3만여 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 아동 급식카드를 신용카드와 동일한 디자인의 IC형 카드로 교체한다.
마그네틱 형인 기존 급식카드가 디자인 면에서 일반 신용카드와 구분돼 '낙인감' 등을 우려한 아동들이 사용을 주저하거나 급식을 포기하는 사례가 잦은 것을 고려한 조치다.
대구시는 또 내년부터 결식 우려 아동 급식 단가를 7천원에서 8천원으로 1천원 인상하기로 했다.
안중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성장기 아동들이 마음 편히 다양한 곳에서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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