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법대로 IRA시행' 옐런에 "미국 정부 일반적 입장과 조금 차이"

박원경 기자 2022. 10. 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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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법대로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미국 정부의 입장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조금 더 지켜보시죠"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6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옐런 장관의 발언에 대해 우리 정부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느냐'라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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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법대로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미국 정부의 입장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조금 더 지켜보시죠"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6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옐런 장관의 발언에 대해 우리 정부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느냐'라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지난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전기차 보조금과 관련한) 한국과 유럽 측의 우려에 대해 많이 들었고 우리는 분명히 이를 고려할 것"이라면서도 "법이 그렇게 돼 있다. 우리는 법이 써진 대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지금은 관련 규정 성문화 작업의 초기 단계"라며 "나는 한국과 유럽 측의 우려를 듣고 규정 이행 과정에서 무엇이 실행 가능한 범위 안에 있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확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요구한 대장동 특검에 대한 대통령의 정확한 입장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거기에 대해선 이미 많은 분이 입장을 다 냈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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